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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유로화라는 통화를 거래하고 있지만 현물시장에 비해 선물시장에서 유로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됐는데, 선물시장에서는 이자 개념이 상품가격에 반영돼 있어 현물시장 시세에 비해 높게 시세를 형성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현상을 콘탱고라고 합니다. 콘탱고는 현물과 선물 간의 가격뿐 아니라 선물 시장가격이 선물 이론가격보다 높게 형성될 때도 콘탱고라고 부릅니다.
가끔씩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를 백워데이션이라고 합니다. 콘탱고와 마찬가지로 시장가격이 이론가격보다 낮을 때도 백워데이션 상태라고 하기도 합니다. 콘탱고 상황이 일반적인데 백워데이션이 발생한다면 상품 가격에 대한 전망은 매도 관점에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가격 차이는 있지만 가격 흐름은 거의 같아 현물과 선물 차트가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짧은 시간대 차트에서 일시적으로 그럴 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선물 시장을 분석할 때 현물 시장 차트를 가지고 시장을 바라봐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선물시장 상품은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현물시장 상품 가격에 접근한다는 것도 선물시장의 특징입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시장은 잠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통화선물을 취급하고 있는 CME, 시카고 상업거래소는 부활절을 앞둔 성 금요일 하루만 휴장하고, 현물거래를 하는 유럽 은행들은 성 금요일인 30일부터 부활절 다음날인 4월 2일까지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부활절을 앞두고서 유로화 선물과 유로 달러 통화쌍은 한 차례 하락 후 반등을 엿보고 있습니다. 유로화 선물 상품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로 유로화 선물 6월분의 경우 1.24 선이 무너졌지만 1.24를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 가격은 볼린전 밴드 상단 값 부근에 있는데, 볼린저 밴드 상단 돌파와 함께 1.24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물시장에서는 1.2335쯤 되겠습니다.
현물시장 4시간 차트에서는 1.23을 지지선으로 확인했다는 점은 눈여겨볼만 합니다. 유로화가 하락하더라도 이 지지선을 무너뜨리기 위한 세력과 지키려는 세력 간의 공방전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일간 차트와 주간 차트에서 가격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점은 유념할 부분입니다. 일간 차트의 경우 박스권 안에서 오르내리고 있고, 주간차트에서 유로화는 상승 후 횡보하고 있는데, 유로화는 지난 2016년 말부터 줄곧 상승하면서 하락 추세선에 점점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쪽으로든 크게 움직이기 위해 힘을 축적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포지션 트레이딩보다는 포지션 보유 기간을 수일 내로 짧게 가져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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