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30 September 2019

[JPY] 안전자산으로의 엔화 2019 0930


cf. [JPY] Hovering in Bollinger Bands 2019 0928


최근 들어 일본 엔화는 스위스 프랑화와 함께 미 달러보다도 더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미국 달러화가 금과 함께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갈등은 일본 엔화에 대한 수요를 불렀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올 때마다 달러 가치는 하락하고 엔화 환율은 주요국 통화에 대해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글로벌 경제 전망이 조금이라도 희망적으로 보이면 달러 가치는 상승하고 엔화 환율은 하락한 게 올해 들어 외환시장에서 나타난 흐름입니다.

앞으로 R의 공포, 바로 경기침체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무작정 엔화를 매입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더라도 일본이라는 국가 역시 여러 리스크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디플레이션은 일본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지난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계속된 엔화 평가절상과 아울러 발생한 디플레이션은 지금까지도 일본 경제 성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흐름에 따라 엔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엔화 가치 역시 상승하는 것은, 반대로 일본제품 수출에 불리하게 적용하는데 수출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품질이라면 조금 더 저렴한 제품에 손이 가는 건 자연스러운 경제활동입니다.

미중 무역갈등처럼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 한일 갈등도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산업과 반도체 소재산업은 한일 갈등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형편입니다.

주요 통화쌍 가운데 하나인 달러 엔은 주간 차트를 기준으로 지난 2016년이래 볼린저 밴드 안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달러 엔 통화쌍은 주간 차트와 일간 차트에서는 볼린저 밴드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시 어떤 시간대 차트를 주거래 차트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매수와 매도 전략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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