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EUR] Rising Euro under the Downward Trend 2019 1115
cf. [EUR] Falling Euro 2019 1113
cf. [USDX] Rising Dollar 2019 1109
cf. [EUR] Facing Resistance Line 2019 1103
cf. [USDX] Ahead of Fed Decision 2019 1030
cf. [EUR] Euro in Correction 2019 1024
외환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관심사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여부일 것입니다.
지난 10월 미국과 중국 간의 1단계 무역분쟁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장에는 훈풍이 불었습니다만, 타결 가능성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외환시장에서는 뚜렷한 방향을 아직 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미중 간 무역협상 타결 여부에 회의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자리하면서, 미국 현지시각으로 18일, 달러는 주요통화에 대해 하락했습니다. 유로/달러 통화쌍은 현재 1.1077를 기록하고 있고, 유로화 선물 12월물은 1.10965에서 조정중입니다.
또 미국의 CNBC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이 비관적이라고 보도했는데,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관세의 철회에 대해 부인한 이후 미국과 무역합의에 대한 베이징의 분위기가 비관적이라고 보도했다고, 연합 인포맥스는 보도했습니다.
이는 당분간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수요를 부르기 보다는 달러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미국의 달러화는 안전자산으로서 폭발적인 수요를 불렀지만, 미중간 무역분쟁에서는 달러가 그 당사자가 되면서 협상 타결 가능성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실정입니다.
올해 들어 달러는 같은 재료를 놓고서 시장 참여자들의 당시 심리에 따라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좀더 신중하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울러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달러와 반대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해야겠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이 백악관에서 회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이 비둘기적 조치를 취하면서 금융시장이 상승세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기본 금리, 마이너스 금리, 저 인플레이션, 완화, 달러 강세와 이것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유럽연합(EU)과의 무역 등 모든 것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이런 뉴스들이 유로에 힘을 보태겠지만 장기적으로 유로존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유로화에 대한 매수 관점은 아직까진 유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반등하겠지만, 기본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만큼 유로는 여전히 하락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유로/달러 주간차트에서 유로화는 여전히 하락 추세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고 추세선 돌파 가능성도 아직 회의적입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볼 때 앞서 형성된 이중천장 패턴에 따른 가격 하락은 끝났고, 유로화는 새로운 추세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주간차트에서 하락추세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단번에 추세선이 돌파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을 상기하면 유로화에는 매도적 시각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 모멘텀이 살아있는 만큼 투자자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매매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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