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시작과 함께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날에 대해 2.4퍼센트 오른 칠백 팔십만 오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관련 매체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은 비관적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줄곧 오르기만 하던 비트코인은 올초를 정점으로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1월 하순 비트코인은 반등에 나섰지만 전 고점이자 비트코인 최고점을 경신하지 못하고 주저앉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2월과 3월에도 반등을 시도했지만 고점을 경신하는데는 실패하고 도리어 고점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전형적인 하락 장세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120일 이동평균선도 방향을 바꾸고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고, 20일 이동평균선도 뚜렷한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당분간은 비트코인이 지난해 하반기에 연출했던 급격한 가격 뼈승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말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토막났다고 보도했는데, 2011년 3분기 68% 하락이후 최대 낙폭이었습니다. 참고로 2011년 3분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6달러, 한화로 약 만 칠천 육백 원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있었던 가격 상승은 기술적 반등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고, 비트코인에 대해선 매도관점으로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리포트 - 2017 12 29 비트코인 버블인가(https://youtu.be/89YgFNEgI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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