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EUR] Long bias to Euro in Short term 2019 1011
cf. [EUR] Short Bias to Euro 2019 1006
지난주 열린 미중 무역협상에서 부분적 합의 이른바 스몰 딜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통화협정에 합의했으며, 미국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관세율 인상을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합의문은 만들지 않았고, 대신 다음달 16, 17일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 에이펙 정상회의 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합의문에 서명키로 했습니다.
스몰 딜 소식이 알려지자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1.21 퍼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한 때 517포인트까지 급등했으나, 합의문에 서명하지는 않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이 감소해 319.92포인트 상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통화쌍인 유로 달러는 1.10619, 유로화 선물은 1.11115를 기록하고 월요일 현재 조정중입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의 완전 타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완전한 타결이 이뤄질 때까지 각국 통화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치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 달러 통화쌍은 지난 6월 하순부터 형성된 하락추세선을 돌파하고 상승을 이어간 다음 이번 주 조정을 겪고 있는데요, 조정 후 상승랠리를 펼칠 지 아니면 추세선 아래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존의 하락추세를 이어갈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내년부터 세계경제는 침체에 빠질 것이란 경고가 쏟아져 나오는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견고한 미국 경제도 내년에는 성장이 둔화돼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물경제가 나빠지면 투자자금은 대개 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전자산으로 몰려들고 있는데,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로화의 대추세에 대해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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